Violinist MinJung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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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올린 소품집]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7-12-08 02:33     조회 : 5515    
글- 유한승

연주 박민정 피아노 존 블랙로우

항상 독특하고 신선한 공연 무대를 선사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박민정의 첫 음반이다. 경계를 넘어서.. 과연 어떠한 참신한 아이디어들로 경계를 넘으려는 것일까?
무엇보다 기존의 바이올린 소품집들에서 볼수 없었던 생소한 숨은 보석들로 가득차 있다.
첫곡은  로버트 러셀 베넷의 '헥사포다'인데 박민정의 스승 야샤 하이페츠 만이 유일하게 녹음한 곡이다. 원래는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해 작곡되었으나 베이스를 더해 재즈 분위기를 강하게 풍긴다.  곡특유의 빠르고 경쾌한 리듬을 잘 살렸고 안정된 음정과 다양한 톤 컬러는 그녀의 화려한 테크닉과 훌륭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외에도 알프레도 담브로시오의 '칸조네타'시모네티의 '마드리갈' 요아힘 래프킨의 '카바티나'등 자주 접할수는 없지만 '이런 곡들을 왜 여태껏 모르고 있었나' 하는 아쉬움을 주는 아름다운 곡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그녀의 연주는 다이내믹과 테크닉 , 곡해석,  감정의 표현등 모든 면에서 나무랄데 없이 깔끔하고 산뜻하다. 하지만 이음반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마지막곡인 피아졸라의 '러브샤인'이다. 바이올리 솔로의 오프닝 직후 들어오는 아름다운 목소리의 주인공은 성악가가 아닌 박민정 자신이다. 독주회에서도 청중앞에서 주저없이 노래를 부를만큼 노래하기를 좋아하는 그녀는 이 곡에서 자신의 가창려을 마음껏 발휘하며 CD타이틀 'Beyond the Boundaries'가 의미하듯 바이올리니스트가 넘어서는 안되는 (?)경계를 넘어섰다.

최고의 사운드 충실성으로 대표되는 HDCD기법을 채택 , 음질 또한 최상급이다. 각곡의 특성에 맞는 어쿠스틱을 찾아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최고수준의 스튜디오 세 곳에서 녹음이 진행되었다. 그녀의 선명하고 화려한 연주는 투명하고 깨끗한 녹음으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