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ist MinJung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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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view-Get up and Dance]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7-12-08 02:24     조회 : 3297    
2004-7 글 - 최혜정 기자
 
     독특하고 신선한 아이디어 , 자유롭고 대담한 표현으로 청중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박민정. 그녀의 무대는 항상 재미있고 편안해 음악을 전공한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7월23일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독주회는 '리듬'이라는 부제로 청중과 클래식의 재미를 한껏 느껴 보겠다고. "사실 클래식은 세계적인 대가들이 아주 훌륭한 솜씨로 연주를 하지않는 한 크게 '재미'를 느끼기가 쉽지 않아요. 저도 음악회를 많이 다녀봤지만 연주가 끝나고 무엇을 들었는지 모를때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음악회는 연주자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죠. 청중이 함께 공감하고 호흡하며 즐길수 있는 음악회를 만들고 싶었어요."
 
     물론 그러다보니 처음에는 사람들의 반응이 다양했다. 보통 '클래식 음악회' 하면 조용히 앉아서 기침한번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연주를 감상하는 것을 상상하는데 박민정의 음악회에서는 그렇지가 않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엄숙하게 무대를 바라봐요. 하지만 점점 연주가 무르익을수록 얼굴이 풀어지면서 사람들의 표정이 편안해지더라구요. 그런모습을 보면서 더욱 자신감이 생기고 보람을 느끼죠."
 
     이번 연주회에서 페르골레지의 소나타 12번, 베토벤 소나타 8번 , 지미헨드릭스-스티브 리프킨의 Purple Haze , 글라주노프의 그랜드 아다지오 , 유키모리의 'Candy-Apple red' ,라벨의 치간느 이다. 한국에 온지 2년반이 넘은 박민정은 앞으로 5-6년 동안 이곳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그동안 20년을 넘게 미국에서 살면서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로 재직중인 그는 하이페츠를 사사하기도 했다. "하이페츠는 바이올린의 왕이라는 말을 하죠? 처음에는 가까이 다가가기 쉽지 않지만 벽을 허물면 굉장히 마음이 따스한 분이에요.
 
     불행히도 70세 부터 오른쪽 팔을 사용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사운드는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훌륭합니다. 무엇보다도 레슨을 받기 전에 밖에서 기다리면서 선생님이 혼자 연습하시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이었죠." 남편이면서 음악적 동반자인 유키모리는 서로 아이디어나 음악적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줄리어드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데. 서로 아이디어면에서 특히 많은 조언을 해준다고 한다.
 
     "항상 사람들은 다른 생각들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깨닫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연습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랜 시간의 연습보다는 짧은 시간을 연습해도 집중해서 한다면 더욱 능률적이겠죠." 연주회 뿐만 아니라 음반 역시 듣기 편하고 즐거운 그러면서도 수준있는 레퍼토리들을 구상중인 박민정의 이번 독주회는 피아니스트 윤철희와 호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