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ist MinJung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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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저널 2001-1]
  글쓴이 : admin     날짜 : 07-12-08 01:32     조회 : 6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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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이슬을 한껏 머금은 바이올리니스트 박민정의 첫 인상이다. 소녀같은 순수함과 정열을 내포하고 있는 그가 12월 '한계를 넘어선 민' 이라는 타이틀로 음반을 발매, 바이올린의 한 없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로서 미국및 유럽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누구든지 쉽게 감상 할수 있는 음반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총 16곡으로 구성된 이번 음반의 첫 곡은 로 여섯개의 다리를 의미하는 'hexapod'를 이용한 곤충게임에서 유래된 것으로 194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댄스 '지르박'테마로 시작한다. 이탈리아 바이올리니스트인 암보로사오의 는 짧은 노래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사랑의 노래로 불려진다. 은 박민정의 부드러움으로 아련하고 포근하게 전원적인 풍경과 사랑의 정서를 전해주고 는 라흐마니노프의 회고록을 아름다운 멜로디로 들을수 있는 행운을 주는 곡이다. 이 음반에 실린 곡은 라흐마니노프의 8세트 노래 중 하이페츠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해 편곡한 곡을 박민정이 연주했다.
 
    또한 글룩의 는 오르페오와 예우리디체에서 나오는 곡으로 글룩의 아름다운 아내 예우리디체를 위한 곡으로 유명하다. 이외에 바이올린곡을 중심으로 레코딩되어 있고 마지막 곡으로 담긴 은 스승 나디아 블랑제의 많은 격려와 가르침을 받은 피아졸라가 어린시절 지냈던 라틴 아메리카의 음악적 리듬과 혁신적이미지를 표현한 곡이다. 이 곡을 박민정의 남편인 유키모리의 편곡과 박민정의 노래가 곁들여져 한 층 매력을 준다.
 
    그의 음성에 피아노와 바이올린 , 기타. 콘트라 베이스 등이 어우러져 음반의 대미를 장식한다. 연습도중 곡해석이 난해하다고 생각될때 그는 항상 노래를 불러 그 음악을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마지막 곡은 더욱 색다른 감을 준다. 박민정은 이미 국내에서 다수의 연주회와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서 많은 애호가들과 팬을 확보하고 있는 그는 완벽한 테크닉과 버터와 같은 부드러운 소리 , 자연스러운 곡해석, 강항 표현력과 매력을 발산하는 타고난 바이올리니스트 이다. 천성이 낙천적이고 활발해 연주장은 그녀의 등장과 함께 유쾌하고 생동감있는 음악의 안식처가 되고 만다.
 
    국내와 국외에서 활발한 음악인의 길을 가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박민정은 5세때 바이오린과 인연을 맺고 정영갑의 지도아래 서울교대 음아콩쿠르 , 육영콩쿠르 등 한국의 콩쿠르를 석권하는 등 일치감치 그의 음악적인 끼는 세간에 알려진다. 선화예고 장학생으로 졸업한 후 국내 바이올린 음악계의 거두인 박민종 교수와 만나면서 서울대 음다를 수석으로 입학했다.
 
    그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20세기 인류유산으로 손꼽히는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 야샤 하이페츠를 사사한 그는 이루 줄리어드 음대 장학생으로 입학 , 도로시 딜레이와 로버트 립셋 교수를 사사했다. 졸업후 뉴욕의 Artist International 콩쿠르에서 입상 후 카네기홀 바일리사이틀 홀에서 데뷔 연주 , 샌프란 시스코. 시카고 ,플로리다 등 미국 순회공연 연주와 일본, 대만 , 초청 공연 등 국제적인 연주를 펼치는 한편 LA의 라디오 방송국 클래식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던 박민정은 현재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로 재직중이다.